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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은 지난 8월 23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스티븐 비건이 북한 특사로 선임됐다고 발표하고 있는 모습.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은 지난 8월 23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스티븐 비건이 북한 특사로 선임됐다고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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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머지않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신이 북한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24일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기자회견을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을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안에 열리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나는 올해 안에 북한에 갈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과의 구체적인 회담 준비와 고위급 협상을 위해 자신이 곧 평양에 갈 것이라는 말이다.

또한 북한 비핵화의 세부 사항이 합의되지 않았는데도 2차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배경에 대해 "지난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수십 년간 다른 방식으로 해봤지만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계속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과거와 다른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실질적인 진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양국 정상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이 관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양국 정상이 만나 담판 지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 전망에 대해 "절대 그렇지 않다"라며 "우리가 진전을 이뤄낼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다면 엄청난 가치(enormous value)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반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를 언제까지 협상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지금은 진전하고 있는 과정이고 특정한 날짜를 정하는 것은 어리석다"라며 "지금의 대화는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압박 풀 시간 아냐... 제재 유지될 것"

또한 김 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는데 낙관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북한을 압박한 여러 나라의 노력으로 우리의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에 근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또 하나의 긍정적인 진전을 만들어냈다"라며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단호하고 지금은 압박을 풀 시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이 북한에 무엇을 양보할 것인가에 대해 "협상 상황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고 싶다"라며 "우리나 북한의 당국자들이 진행되고 있는 협상에 대해 언급하는 적은 부적절하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근본적 원칙은 변함없다"라며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를 바라며, 그것을 달성할 때까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비핵화를 설명하며 '불가역적인(irreversible)'이라는 표현을 뺐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대해 "실수이며 바로잡아줘서 고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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