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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경남에서만 100명 이상이 입원·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13일 현재 15개 학교에서 11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는 총 74명이 입원했고, 33명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발생 원인을 아직 파악하지 못한 2개 학교에서는 3명이 입원한 상태다.

경남의 식중독 의심환자는 지난 5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를 급식으로 먹은 진주, 창원, 통영, 밀양, 양산, 함안, 김해지역 13개 초중고교에서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것이다.

지금까지 이 케이크와 관련한 식중독 의심환자는 총 658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551명이 완치되었고, 현재 107명이 입원과 통원의 치료를 받고 있다.

창원 A고교와 마산 B고교에서는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이크'가 아닌 다른 케이크를 급식으로 제공 받았고, 11일부터 집단 설사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A고교는 지금까지 16명, B고교는 4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날 현재 A고교는 9명이 완치되었고 입원 중인 3명을 포함해 7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B고교는 24명이 완치되고 1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식중독의 원인을 찾기 위해 가검물을 수거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창원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해 가검물을 수거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창원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해 가검물을 수거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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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식중독, #우리밀초코블라썸케이크, #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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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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