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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지원 중단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미국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지원 중단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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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팔레스타인 난민을 돕는 유엔 기구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8월 31일(현지 시각)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팔레스타인 관련 이슈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UNRWA에 더 이상 분담금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난민 공동체는 지난 수년간 위기상태였고 지속 불가능하다"라며 "난민 공동체의 사업 모델과 재정 운용은 바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결함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UNRWA에 3억6000만 달러(약 4023억 원)를 지원한 세계 최대 분담국이다. 이는 UNRWA 연간 전체 예산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그러나 친이스라엘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올해는 지난 1월 6000만 달러만 지원했고, 팔레스타인 정부에 대한 원조금도 2억 달러를 삭감하기로 했다. 또한 팔레스타인의 강력한 반발에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겼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대변인은 미국의 UNRWA 자금 지원 중단 결정에 대해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자 유엔 결의안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 성명을 내놨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미국 리더십은 팔레스타인 국가와 국민의 적이 되고 있다"라며 "미국이 부당한 결정을 내려도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UNRWA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학교, 보건소, 비상 원조 프로그램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미국의 지적을 최대한 강력한 용어로 거부한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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