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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 기다리는 문재인 대통령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기다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 4월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 한국공동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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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31일 오후 5시 20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월 5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후 4시 40분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10시 30분 우리가 북쪽에 전통문을 보내 9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라며 "전통문을 받은 북쪽은 '특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대북특사단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구체적인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등을 북쪽과 협의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의제는 9월에 열기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날짜 확정이다. 다만 특사단의 인원과 규모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대북특사단 인원 및 규모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앞으로 (북쪽과) 협의할 예정이다"라며 "누가 갈지, 가면 누구를 만날지, 또 며칠이나 머물지, 교통편은 어떻게 이용할지 등은 추후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서 '9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 현안을 협의해왔는데 갑자기 특사단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사정'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북미관계의 교착 등으로 인해 남북정상회담도 어려움에 처하자 특사단 파견이라는 '특별처방'을 내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왜 9월 5일일까... "'9월 안에' 정상회담, 더 미뤄서는 안되겠다 판단"

이에 김 대변인은 "아무래도 중요한 시점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남북이 좀 더 긴밀하고 농도있는 회담을 위해 특사가 평양에 가기로 한 것이다"라며 "(남북정상회담 협상 기류가) 원활하지 않았다면 특사 자체가 못갔을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대북특사단 파견 날짜를 '9월 5일'로 정한 것과 관련, 김 대변인은 "남북이 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만큼 합의 내용을 지키기 위해서는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인) 9월 9일 이전인 9월 5일 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했다"라며 "더 미뤄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9월 남북정상회담 평양 개최'를 최종 확정하고, 성사시키기 위해 '특사단'이라는 형식이 훨씬 유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는 1차 남북정상회담(판문점)의 경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특사단이 3월 5일과 6일 평양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에 관한 합의를 이뤄낸 바 있다.

특히 이번 대북특사단 파견은 남쪽에서 먼저 제안하고 북쪽이 수락한 형식이다. 하지만 김 대변인은 "남쪽과 북쪽이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이 문제를 협의해왔고, 이 시점에서 특사 파견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 사이에는 다양항 경로로 상시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이 있다"라며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연기된 이후에도 (남북이) 계속적으로 얘기해왔고, 그 대화의 결과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 파견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는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남북정상회담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하고 있다"라며 "한미 정상간 통화나 정의용의 국가안보실장 방미 등은 아직 결정되거나 예정되어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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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선대부속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한국의 보수와 대화하다><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오마이뉴스 정치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