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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장산 토우총이 있는 서악동 장뫼마을 모습
 경주 장산 토우총이 있는 서악동 장뫼마을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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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장산 토우총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지 않아 제목만 보고는 조금은 생소할 수가 있다.

장산 토우총은 경주 선도산 자락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장뫼라는 마을에 위치해 있다. 여기는 여러 개의 고분들이 밀집해 있는데, 그 중 하나의 고분을 발굴조사하였더니 무덤 내부에 토우와 토기가 출토되었다. 그래서 동네 이름을 따서 장산이라고 하고, 토우가 출토되었다고 하여 토우총이라고 부른다

 철문으로 굳게 잠긴 경주 장산 토우총 입구 모습
 철문으로 굳게 잠긴 경주 장산 토우총 입구 모습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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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토우총은 무덤 내부를 볼 수 있도록 공개한 통일신라시대 석실돌방무덤이다. 이곳 토우총에서 발굴조사를 하였더니 항아리와 사발 등의 토기와 토우가 함께 출토되었다. 특히 널방 바닥 네 모서리에서 출토된 토우가 유명하다. 신라 토우는 대부분 무덤에서 출토되는데, 이는 순장의 풍습을 따랐기 때문이다. 무덤 내부를 살펴보니 사람이 누워 머리를 받칠수 있도록 해 놓았고 두 다리를 양쪽으로 걸치도록 구조가 되어 있다.
 경주 문화재사랑시민봉사단으로 활동시 촬영한 장산 토우총 석문 입구(2013년 3월 촬영)
 경주 문화재사랑시민봉사단으로 활동시 촬영한 장산 토우총 석문 입구(2013년 3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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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능과 총, 그리고 묘의 구분에 대하여 한번 알아 보자.

왕릉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지면 능(陵)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발굴유적으로 볼 때 왕이 아니면 왕비의 무덤처럼 보이는데 누구의 무덤인지 모를 때는 총(塚)이라고 이름을 붙인다. 다음으로 왕족 무덤이 아닌 일반인들의 무덤은 묘(墓)라고 부른다. 명성을 떨치고 이름난 장군이라도 이순신 장군묘처럼 묘를 붙인다.

경주에 있는 수많은 고분 중에 아직도 이름이 밝혀지지 않는 고분들이 너무 많다. 이유는 발굴조사를 하여도 이미 도굴꾼들에 의해 주요한 문화재가 도난되어 더더욱 그렇다.

 경주 문화재사랑시민봉사단으로 활동시 촬영한 장산 토우총 내부 모습(2013년 3월 촬영)
 경주 문화재사랑시민봉사단으로 활동시 촬영한 장산 토우총 내부 모습(2013년 3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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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화재 자료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이 유적은 통일신라시대 석실돌방무덤으로 지름이 10m, 높이는 7m이다. 여기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항아리와 사발등의 토기 종류가 대부분이고, 특히 널방의 네 모서리에서 나온 토우(土偶)가 유명하다. 토우는 사람이나 짐승 모양을 흙으로 빚어 만든 것인데,독립적으로 만든 것도 있고, 토우에 장식용으로 붙인 것도 적지 않다. 신라 토우는 거의 대부분 무덤에서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 사람들의 종교관,내세관 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경주 장산 토우총 입구에 세워져 있는 문화재 안내 표시판
 경주 장산 토우총 입구에 세워져 있는 문화재 안내 표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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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예산 등 여러 가지 제약으로 미공개 문화재로 있다. 그렇지만 하루빨리 고분 주변을 정리하여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하고, 통일신라시대 무덤의 구조를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개방하였으면 한다.
 경주 장산토우총 아래에 있는 가정집(주인의 허락을 받아 들어갈 수 있다)
 경주 장산토우총 아래에 있는 가정집(주인의 허락을 받아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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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장산 토우총은 아직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하지 않지만, 학술적으로 필요할 경우 경주시 사적공원사무소에 연락하여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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