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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전태일 열사 동생이 형에게 '크림빵' 올리는 이유는? ⓒ 권우성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참석차 방남한 북측참가단이 12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전태일 열사 묘역 참배를 예정한 가운데, 열사의 동생 전태삼씨가 미리 묘역에 도착해 형의 흉상에 '크림빵'을 올려놓고 있다.

전태삼씨는 형과 어릴적 힘들게 일한 뒤 맛있게 먹었던 빵이라고 추억했다.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 열사가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를 외치며 분신할 당시 22살, 동생인 전태삼씨는 20살이었다.

'이러면 형을 느낄 수 있을까'' 전태삼씨가 22살 노동자의 모습인 채 흉상으로만 만날 수 있는 형의 뺨을 어루만지고 있다. ⓒ 권우성
'형 나왔어' 전태삼씨가 형인 전태일 열사 흉상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 권우성
'전태일 열사와 크림빵' 근로기준법을 품고 있는 전태일 열사의 흉상앞에 동생이 올려놓은 크림빵 하나. ⓒ 권우성
태그:#전태일열사, #전태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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