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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5~6개 도시 지정 5년간 200억 투입

강원도 원주시가 우리나라 첫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장을 내민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문화관광체육부는 2022년까지 전국 30곳 안팎의 문화도시를 지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정 분야는 역사전통, 예술, 문화사업, 사회문화, 지역자율 분야 등이다.

문체부는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역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조성계획 수립, 예비사업 및 본격 사업추진(5년간) 등 도시조성 과정 전반에 걸쳐 지원한다.

원주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문화적 도시재생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문화인, 시민리더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가 목표다. 시민들이 자생적으로 일궈온 협동조합 정신과 성과를 도시전체에 확산 시키고 협동조합의 메카로 우뚝 선 원주시 장점을 살려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문화적 영감을 확산·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도시기능 회복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원주시는 8월 중순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8월 말까지 문체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문체부가 조성계획을 승인하면 내년 9월까지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문가 컨설팅을 받게 된다. 문체부는 내년 하반기 서면·현장평가 및 최종심의, 지정투표를 통해 예비사업을 추진한 도시 중 5~6개 도시를 1차 문화도시로 지정할 방침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0년부터 5년 동안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이 지원된다.

원주시는 문화도시 지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015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2016년부터 시민 주도의 자생적인 지역문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기반 조성에 매진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도 문화도시 선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주문화도시 추진협의체 간담회.
 ▲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주문화도시 추진협의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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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재)원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국을 중심으로 지난 2년간 도시를 재탐색하고,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통해 원주에 맞는 가치동력을 발굴해왔다. 청년들을 위한 청년플랫폼 '청년마을'을 운영하고,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원주그림책문화학교를 통해 그림책 활동가양성과정을 수료한 108명의 문화봉사활동가들은 원주 곳곳에서 자발적인 활동을 펼치며 콘텐츠 기반 문화봉사자로서 원주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고 있다.

세대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발견과 제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꼽힌다. '행복의 발견' '나의 2018년' 등 도시문화 아카데미와 '딴짓하는 중년 프로젝트'를 통해 발현되고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은 향후 원주 문화도시의 중요한 가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전략을 재수립하고 운영조직을 강화해 사업고도화 기반을 갖출 방침이다. 또한 문화도시 경영체계 및 브랜드 구축사업, 시민문화 활성화사업, 문화도시 네트워크 사업, 특화콘텐츠인 그림책문화 활성화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원주집담회, 공유테이블, 창의문화포럼 등 문화도시 네트워크 사업과 지역문화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사람중심, 과정중심의 문화도시 동력인 거버넌스를 본격적으로 확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원주시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공유테이블인 원주문화도시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농촌지역과 혁신도시까지 포괄할 수 있는 밑그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역할과 공유에 있어 협치구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변규성 원주시 경제문화국장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해 온 원주시가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원주투데이>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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