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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5월 7일 강기갑 전 국회의원이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권영길 전 의원과 노회찬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지원연설하고 있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23일 정의당 노회찬 국회의원(창원성산)의 사망에 더불어민주당·민중당·노동당 경남도당이 각각 '애도 성명'을 냈다.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민홍철)은 "진보정치인 노회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항상 노동자와 서민의 편에 서서 왕성한 활동을 하셨던 노회찬 의원의 충격적인 비보가 전해졌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슬픈 일이고, 대한민국 정치에 큰 비극입니다"며 "대한민국 진보정치 역사의 산증인이면서 동시에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노회찬 의원이기에 더욱 애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그가 외쳤었던 민주주의의 가치들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가슴 속에 이어져갈 것입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면에 드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위원장 석영철)은 성명에서 "진보정치의 벗이자 동지였던 고(故)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고 했다.

이들은 "진보정치의 벗이자, 노동자와 약자의 편에서 함께 싸워온 고 노회찬 의원의 비보에 황망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며 "고인을 잃은 것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큰 상심에 빠져 있을 정의당 당원과 창원시민, 그리고 고인을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며 "민중당은 고인이 함께 꾸었던 못 다 이룬 진보정치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보다 노력하겠습니다. 고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고 했다.

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 안혜린)도 이날 "삼가 고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노동당 경남도당은 "이 충격적인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며 "그간 진보정치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비록 지금은 당을 같이 하고 있지 않지만, 2000년 민주노동당 창당 및 그 이전부터 이 땅의 진보정치를 개척해온 고인의 노력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고 했다.

노동당 경남도당은 "아쉬움과 실망도 많았지만, 그래도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고인을 이 땅의 모든 진보정당 당원들은 기억할 것입니다"고 했다.

노회찬 의원은 이날 오전 사망했고,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