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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보건소는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방역 강화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6일 전남지역에서 모기감시결과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채집밀도가 전체의 64.7%를 차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었다.

보건소는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리면 99%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그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소는 "읍면동 전 지역에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서식하고 있는 논, 웅덩이 등에 유충구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까지의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하도록 안내하고,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 되진 않지만 신고 된 일본뇌염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면역력이 없고 모기노출에 따른 감염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 한다"고 했다. 문의/055-749-5755.



태그:#일본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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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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