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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렬 고려제강 명예회장이 마산용마고에 10억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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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용마고등학교(교장 곽종근)는 지난 21일 학교 발전기금 10억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 발전기금은 고려제강(주) 홍종렬 명예회장(12회 동문)이 모교 사랑 실천의 하나로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홍종렬 명예회장은 평소 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모교 지원에 앞장서 왔으며, 1975년 고려제강(주) 사장 재임 시 모교에 사재를 들여 '홍덕관' 건물을 건립․기부하여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홍종렬 명예회장은 "후배들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기금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마산용마고등학교가 전통 명문으로서 한 걸음 더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곽종근 교장은 "후배들의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해 큰 지원을 해주신 홍종렬 명예회장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학생 교육을 위해 우선 필요한 곳에 기금을 활용하고, 오랜 역사를 지닌 노후시설 환경 개선 등의 숙원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