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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없이 산책하는 북미정상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산책을 하고 있다.
▲ 통역없이 산책하는 북미정상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산책을 하고 있다.
ⓒ 케빈 림/스트레이츠 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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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직통 전화번호를 줬으며, 오는 북한에 17일 전화를 걸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가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날'(매년 6월 셋째 주)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자 "북한에 정말로 전화를 걸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에서 서명한 공동 합의문에 대해 "매우 좋은 문서에 서명했다"라며 "그러나 문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는 것이며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말을 하면 (북한 측) 사람들이 일어나 차려자세를 한다"라고 흉내를 내며 "내 사람들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와 김 위원장은 궁합이 잘 맞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백악관 기자단과 만나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농담한 것"이라며 "기자들이 풍자를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해명했다. 반면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전체주의를 칭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과의 전화통화에 대해서는"나는 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르 줬다"라며 "그가 어려운 일이 생긴다면 나에게 전화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북미 정상간 핫라잇 가동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집권할 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위험한 문제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라고 말해줬다는 것을 전하며 "나는 그 문제를 대체로 풀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매우 강력한(very strong) 검증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결국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북한의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라며 "지금은 북한이 훌륭한 합의문에 서명했다는 것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다"라며 "북한이 발전하고 경제적으로 큰 나라가 된다면 위대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지만 그 안에 핵무기는 없을 것"이라며 "그들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겨냥하지 않을 것이며, 나는 핵무기가 당신의 가족을 파괴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해서도 "북한과 협상하면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나쁘기 때문에 중단하는 것"이라며 "훈련을 중단하면 많은 돈을 아낄 수 있어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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