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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6월 15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획을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6월 15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획을 밝혔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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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당선인은 임기 동안에 한 차례 정도 부시장과 5개 구청장 가운데 1명은 여성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당선인은 15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 당선인은 "임기 동안에 부시장을 두세 번 정도 둘 것 같은데, 두 번째에는 여성 부시장을 하겠다"며 "이는 선거 때 공약에서도 밝혔던 것"이라고 했다.

여성 구청장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창원에는 '창원의창구', '창원성산구',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 '진해구'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구청장은 주로 남성이 해 왔다.

허 당선인은 "5개 구청장 중에 여성 구청장을 임기 내내 한 명씩은 둘 생각"이라며 "구청장이 되려면 4급 이상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여성 구청장을 임명해 여성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인수위 구성과 운영에 대해, 허 당선인은 "사람 중심의 행정 철학 구현과 '새로운 창원' 실현을 위한 실무형으로 구성했고, 진보와 보수 성향의 인물을 조화롭게 구성하였다"며 "시민사회 참여와 협치를 통해 '창원교체'와 '새로운 창원'을 적극 실현하려고 한다"고 했다.

인수위는 기획행정문화, 경제노동해양, 복지여성환경, 도시건설위원회에다 '새로운 창원위원회'로 구성되었다. 위원장은 어석홍 창원대 교수, 부위원장은 이현규 전 공무원과 김현주 가톨릭여성회관장이 맡았다.

이현규 부위원장은 "인수위 활동 기간이 짧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 당선인의 철학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김현주 부위원장은 "시민의 소리를 들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행복한 시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당선인은 "창원에 크고 작은 민원이 많다. 인수위에서 민원을 듣고 현장도 방문해서 파악하려고 한다"며 "특히 과거 마산에 '준혁신도시'를 건설하겠다거나 '행정복합타운'을 만들겠다든지, 또 '도청을 마산으로 이전하겠다'고 해서 땅이 개발에 묶여 있는 등 오랫동안 고통을 받는 주민들이 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골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창원시의회와 관계에 대해, 허 당선인은 "의회를 하늘처럼 받들겠다. 이전에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할 때 옛 새누리당 도의원들과도 소통을 했다"며 "이번에 구성되는 창원시의원회 의석 비율을 보니 더불어민주당 21석, 자유한국당 21석이고 정의당 1석으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소통 하면서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성무 당선인이 내건 '새로운 창원 시장직 인수위' 구성 현황이다.

△위원장 어석홍(창원대 교수), △부위원장 이현규(전 공무원, 선대위 총괄본부장)·김현주(가톨릭여성회관장), △기획행정문화분과위 이상규(전 공무원)·김창환(전 공무원)·조재욱(경남대 교수)·황무현(마산대 교수), △경제노동해양분과위 고영문(전 공무원)·김석호(경남대 교수)·윤상환(창원대 교수)·강성진(전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직국장), △복지여성환경분과위 김말둘(전 공무원)·신원식(경남대 교수)·이상용(한국생태환경연구소장)·조영숙(선대위 여성위원장)·이한기(마산대 교수), △도시건설분과위 정길수(전 공무원)·어석홍·신명관(건축사)·이흥규(창원대 교수), △새로운창원분과위 류태형(전 공무원)·김성진(선대위 대변인)·정기식(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강창덕(전 경남민언련 대표)·안상모(전 신한은행 창동지점장)·장동석(경남대 교수).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현규, 김현주 부위원장과 함께 6월 15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획을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현규, 김현주 부위원장과 함께 6월 15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획을 밝혔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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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성무,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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