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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비가 내리더니 오랜만에 화창한 봄날이다.

지난 19일 서울 북한산 백운대에 다녀왔다.  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보니 마음까지 시원하다. 연신내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 입구를 지나 효자비에서 내리니 오전 9시 30분이다.

소나무 숲길을 조용히 걷고 있으니 숲 향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이날 산행은 효자비-숨은벽-백운대-용암문-중흥사-중성문-대서문-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하였다.

북한산 백운대의 위용
 북한산 백운대의 위용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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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 전방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숨은벽 전방대에서 바라본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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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에서 암벽타기를 즐기는 등산객들
 숨은벽에서 암벽타기를 즐기는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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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 계곡에서 만난 야생 금낭화
 숨은벽 계곡에서 만난 야생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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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풍경
 인수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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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를 오르며 바라본 만경대와 멀리 의상봉능선
 백운대를 오르며 바라본 만경대와 멀리 의상봉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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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벽을 향하여 걷고 있는데 한 무리의 등산객들이 빠른 걸음으로 앞서 간다. 이들은 북한산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다.

밤골 계곡에는 어제까지 내린 비로 계곡물이 늘어 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물소리를 들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제부터 숨은벽 전망대까지는 오르막길을 땀을 흘리며 올라가야 된다. 숨은벽이 가까워질수록 등산객들이 늘어난다.

숨은벽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마지막 급경사길을 오른다. 숨은벽 전망대에 오르니 많은 등산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기도하고 간식을 먹는다.

힘든 산행을 할 때는 포도나 초콜릿을 먹으면 좋다. 숨은벽 능선은 암벽길이고, 오른쪽은 위험한 낭떠러지이므로 조심해 올라가야 된다.

숨은벽 암벽코스에는 암벽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암벽을 오르고 있다. 산행을 하던 사람들이 암벽타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다.

백운대를 오르기 위해서는 계곡으로 내려가 바위 너덜지대를 올라가야 된다. 땀을 흘리며 올라가고 있는데 등산로 옆에 분홍색 금낭화가 보인다. 야생 금낭화는 처음 만났다.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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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에 오른 등산객들
 백운대에 오른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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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인수봉과 멀리 오봉, 도봉산 자운봉
 앞 인수봉과 멀리 오봉, 도봉산 자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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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오리바위
 백운대 오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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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왼쪽 의상봉과 오른쪽 아래 원효봉
 노적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왼쪽 의상봉과 오른쪽 아래 원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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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계곡의 시원한 물
 북한산 계곡의 시원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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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 계곡을 올라섰다.  오른쪽은 백운대, 왼쪽은 인수봉이다.  지금 시간이 오전 11시 50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 식사를 했다.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백운대를 오른다.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로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정체현상이 일어난다. 백운대를 오르는 사람들 중에는 외국인도 많이 보인다.

백운대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념 사진도 찍기도 하고,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백운대 정상 태극기 아래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려면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된다.

백운대에서 차를 마시며 쉬다가 하산한다. 하산은 노적봉쪽으로 가다가 용암문을 지나 중성문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노적봉쪽으로 가다가 백운대를 바라 보면 그 풍경이 장관이다.  이 날 유난히 파란 하늘이 백운대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용암문을 지나 북한산성 대피소에서 중흥사로 하산한다.  계곡에는 며칠전에 내린 비로 수량이 늘어나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흐른다.

계곡마다 등산객들이 바위 위에 앉아 물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한다.



태그:#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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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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