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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남도당은 2일 저녁 창원노동회관에서 '지방선그 승리 전진대회'를 열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2일 저녁 창원노동회관에서 '지방선그 승리 전진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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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경남도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학교인권조례 제정으로 인권친화적이고 소외 없는 학교 조성'과 '외국어·자사고의 일반학교 전환' 등이 포함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광역·기초의원 후보 18명이 출마하는 정의당 경남도당은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사람이 미래입니다. 정의로운 교육을 만들겠습니다"며 교육공약을 내놓았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많은 이들이 교육의 변화를 요구한다. 그 교육의 변화의 목적은 단연코 사람 그 자체여야 한다"며 "변화에 순응하지 않고, 미래사회 변화를 만들어낼 역동적인 사람을 키워내는 것, 그것이 정의당 경남도당의 교육혁신 목표"라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을 혁신하며, 결과까지 책임지는 정의로운 교육을 일구어 나갈 것"이라 했다.

"아이들에게 안전과 건강을 선물하겠다"고 한 이들은 "석면, 미세먼지, 보행위험, 유전자 변형식품(GMO)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이들은 "2022년까지 무석면 학교를 조기에 완료하고, 어린이집과 학원의 석면 제거를 추진하겠다. 교육청과 연계하여 미세먼지에 집중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 공립 실내 놀이터를 조성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놀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믿고 맡기는 책임 돌봄·방과 후 활동을 제공하겠다"고 한 정의당 경남도당은 "경남에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확대 설립해 나가겠다. 교육청과 함께 초등 저학년들의 학교시간에 놀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하교시간을 오후 3시로 초등 고학년 학생들과 같게 하여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돈 안드는 교육을 완성하겠다"며 "진보정당이 시작했던 무상급식, 무상교육을 정의당이 완성하겠다. 신규 택지 개발 시 공립 유치원 부지 확보를 의무화하고,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공공성을 강화하여 학부모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 2019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과 친환경 무상급식,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을 전면 실시하여 돈 안드는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시민이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제시한 것. 정의당 경남도당은 "학교인권 조례제정으로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정하고 교육청과 협력하여 반인권적 학칙을 개정하겠다", "노동인권, 세계시민, 평화통일, 성평등, 생태환경 등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이들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교육안전망을 만들겠다"며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 특히 결혼 이주민 자녀들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한글교육을 책임지고 지자체도 함께 나서 기초학력 미달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결과까지 책임지는 정의로운 교육을 만들겠다"며 "외고·자사고 등 특권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하고, 교육청과 협력하여 고교 평준화 지역을 확대하겠다", "도립대혁신교육 특별전형을 도입하여 미래형 참 학력을 평가하고 초·중등 교육의 혁신에 함께하는 혁신대학이 되겠다"고 했다.

이들은 "사람이 미래다. 정의당의 교육혁신은 '사람 그 자체'가 목적이다. 사람을 돌보고, 성장을 지원하고, 결과를 책임지는 교육을 만들겠다. 마을과 주민, 지자체가 학교와 교사, 교육청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태그:#정의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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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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