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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디저트 망고무스 ‘민족의 봄’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따뜻한 봄 기운을 형상화한 디저트로 붐꽃으로 장식한 망고무스 위에 한반도기를 놓아 단합된 한민족을 표현하고 단단한 껍질을 직접 깨트림으로 반목을 넘어 남북이 하나됨을 형상화함.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디저트 망고무스 ‘민족의 봄’ 추운 겨울 동토를 뚫고 돋아나는 따뜻한 봄 기운을 형상화한 디저트로 붐꽃으로 장식한 망고무스 위에 한반도기를 놓아 단합된 한민족을 표현하고 단단한 껍질을 직접 깨트림으로 반목을 넘어 남북이 하나됨을 형상화함.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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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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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면서도 만찬에 오를 '독도 디저트'에 거듭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본 NHK에 따르면 27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실현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정부의 공헌과 노력이 매우 컸기 때문"이라며 "경의를 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담 내용에 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예단을 가지고 말하면 안 된다"라며 "회담이 끝나면 한국 정부 측에서 즉시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노 외무상은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기로 장식된 망고무스가 정상회담 만찬의 디저트 메뉴로 오르는 것에 대해 "매우 불필요하다"라며 "이미 외무성에서 한국 측에 이런 뜻을 전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해 포함한 다양한 의제가 논의되기 때문에 상황을 제대로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주일 한국대사관 측에 "(독도 디저트는)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

일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찬에 독도 근해에서 잡히는 이른바 '독도 새우'가 들어간 잡채가 올라왔을 때도 항의한 바 있다.


태그:#남북정상회담, #독도 디저트, #고노 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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