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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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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는 식칼이 닳고 낡아 새것을 사기 위해 간 곳은 마트가 아닌 대장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불광 대장간(서울 은평구 대조동)으로, 장인정신을 인정받아 서울시의 미래유산이 되었다.

6·25전쟁 후 먹고 살기 위해 14살 때 대장간 일을 배웠다는 팔순의 아버지 대장장이는 아직도 망치질할 정도로 정정하시다.

간 김에 인터넷 캠핑카페에서 주문했다는 미니 도끼도 장만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대장간에서 살 게 있을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다. 강원도, 제주도에도 단골이 있단다.

대장간을 찾은 한 손님은 다이소나 마트에서 파는 공산품이 가격은 싸지만, 몇 번 사용하고 나면 금방 고장이 나서 이렇게 수제품을 사러 오게 된다고.

싼 물건을 사서 쉽게 버리는 '심각한 쓰레기 양산' 시대에 이런 대장간이 좋은 대안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태그:#모이, #대장간, #서울, #미래유산, #대장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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