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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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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갈때마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합니다. 어느 날 고향집에 가는데 네비게이션이 예전과는 다른 길로 안내합니다. 천천IC에서 송산/화성시청 방향으로 비봉-매송 유료도로라는 길이 새로 생겼습니다. 기존 도로는 막혔는가보다 하고 무심코 유료도로로 진입했었습니다. 아주 짧은 거리를 이용하는데도 도로 이용료를 내야했습니다. 사실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너무 짧은 거리라 억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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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 지도를 검색해보니 기존 도로가 막힌게 아니었습니다. 유료도로라고 안내된 표지판을 지나 수원/매송 방향 도로를 따라 1-2백미터 정도만 가면 예전의 도로(무료)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유료도로를 이용하면 고향집으로 가는 시간이 몇 분 정도 시간은 단축됩니다. 하지만 이용료를 내고 그 몇 분을 사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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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매송 유료도로 표지판에 기존 무료 도로가 있다는 표지도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로 이용자들이 무심코 유료 도로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용자들이 기존의 도로를 이용할 것인지, 몇 분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용료를 내더라도 새로운 유료 도로를 이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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