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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장에 도전하는 강기정·민형배·최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인이 1일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 광주정치는 낡은 관료적 리더십에서 벗어나 역동하는 정치, 광주가 중심이 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광주정치의 새 역사, 광주시민이 바라는 새 시대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발표했다.

세 예비후보는 광주광역시당 당원 명부 유출 사건의 책임자를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용섭 예비후보로 지목하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 후보는 오는 3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이들의 단일화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세 예비후보 외에 현직 윤장현 시장과 이용섭·양향자·이병훈 예비후보가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한 상황이다.

아래는 이날 세 예비후보가 발표한 단일화 선언문 전문이다.

1. 광주정신을 구현해온 세 후보가 힘을 모았습니다.

광주와 함께 살아왔고, 시대정신 구현에 앞장서온 최영호·민형배·강기정 세 예비후보가 '촛불혁명 이후 첫 지방선거'를 광주정치의 새 출발점으로 만들고자 함께 합니다. 이제 광주정치는 낡은 관료적 리더십에서 벗어나 역동하는 정치, 광주가 중심이 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합니다. 광주정치의 성장가능성이 더 크게 열려야 합니다. 광주정치의 새 역사, 광주시민이 바라는 새 시대를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

2. 광주정치의 힘은 도전하는 정신에서 나와야합니다.

민형배·최영호·강기정 세 예비후보는 민주주의와 풀뿌리 광주정치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도전을 해왔습니다. 바닥에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역사를 만들어왔고, 광주의 미래를 고민해왔습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지시에 따라 일을 해온 경력으로는 광주정치의 역동성이 나올 수 없습니다. 더 과감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광주정치를 젊게 하겠습니다. 한손에는 정신, 한손에는 성장을 목표로 협력하겠습니다.

3. 정당, 의회, 시민세력 3주체가 광주정치를 이끌어야 합니다.

그동안 숱한 개인 리더십의 실험과 노력이 있었지만 그 한계는 컸습니다. 높은 수준의 자치분권에 기초한 시민주권 지방정부시대, 광주의 변화는 시장 하나를 바꾸는 것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시장을 바꾸는 게 아니라 정치주체를 바꾸고, 이를 시스템화해야합니다. 정당과 의회, 시민세력 3주체가 정치를 끌어가는 시스템을 갖추어 시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꾸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자치분권 시대 광주지방정부의 역동성을 살려낸다.

하나, 우리는 광주성장과 시민행복이라는 공동목표에 헌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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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우리는 헌법정신이자 광주정신인 5.18 정신구현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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