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변창기

관련사진보기


ⓒ 변창기

관련사진보기


꽃처럼 그렇게

꽃을 바라봅니다
봄 꽃을 바라봅니다
하염없이 봄에 피어난 어느 꽃을
그렇게 바라봅니다

꽃봉우리 맺기전 그 젊은 시절
당신은 혹독한 겨울과 맞섰슴을 온 몸으로 가슴으로 저리하게 느껴옵니다

그래서 일까요?
당신은 이제 늙어갈 무렵엔 그토록 고결한 꽃으로 활짝 피어 오릅니다
비록 짧게 살다가지만
당신은 곱고 예쁜 자태를 뽐내며 화려하게 그리고 작렬하게 생을 마칩니다

저도 당신처럼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혹독한 인생의 젊은 시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늙으막에는 당신처럼 뜨거운 열정다해 꽃피운 생의 마무리처럼 고결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그토록 짧은 시절 이나마 아름답게 늙어가며 생의 마감을 준비하는 당신을 보며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인간해방 사회는 불가능한가? 노동해방 사회는 불가능한가? 청소노동자도 노동귀족으로 사는 사회는 불가능한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