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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은 인천시의원은 한국GM 사태와 관련해 1인 시위를 벌이며 “GM의 행태와 요구는 무리하고 무례하지만 지금은 정상화의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한국GM 논란” 신영은 인천시의원은 한국GM 사태와 관련해 1인 시위를 벌이며 “GM의 행태와 요구는 무리하고 무례하지만 지금은 정상화의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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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은 인천시의원(남동구 제2선거구, 구월1동·구월4동·남촌도림동, 자유한국당)이 한국GM 사태와 관련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신 의원은 22일, 오전 출근시간 인천시청 앞에서 "부평 GM자동차가 떠나면 인천 경제가 파탄납니다" 등의 내용이 적힌 패널을 들고 2시간 가량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1인 시위와 관련해 신영은 의원은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최근의 한국GM 사태는 국가적으로는 물론, 지역적으로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그들(GM)의 행태와 요구가 무리하고 무례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지금은 어떻게 하면 GM을 정상화 해 우리 노동자,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가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가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특히, 우리 인천의 경우 GM이 차지하는 경제적 비율이 20~3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GM공장이 있는 부평은 물론, 협력업체들이 많은 남동공단까지, GM이 문을 닫게 될 경우 인천경제는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일단 급한 불은 끄고 봐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어떻게든 GM이 부평을 비롯한 한국 내 사업장을 정상화하는 데 힘을 합쳐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이른바 먹튀를 방지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GM을 향해서는 "그들(GM)은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서 보여주었던 행태를 반복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다운 경영을 할 때만이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는 기업, 글로벌경쟁에서 승리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앞으로 계속해서 시민들의 유동이 많은 지역에서 1인 시위를 이어나가며 한국지엠 사태와 관련한 시민적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http://www.ing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GM 한국 철수설, #한국 지엠 부평공장, #신영은 인천시의원, #한국GM,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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