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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 이효환 전 창녕슈퍼텍고등학교장,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
 경남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 이효환 전 창녕슈퍼텍고등학교장,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
ⓒ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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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교육감 선거는 어떤 구도로 치러질까? 박종훈 현 교육감을 포함해 5명이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범보수단체가 단일 후보를 추대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차재원(53)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과 김선유(64) 전 진주교대 총장, 박성호(61) 전 창원대 총장, 이효환(58) 전 창녕제일고 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범보수단체가 후보 추대를 했다.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교추본')는 21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효환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했다.

교추본은 "작년부터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일정을 시작해 수차례의 협의와 결정을 통해 100% 모바일 투표를 한 결과, 이효환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추본'은 "김선유 후보는 과거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 참여와 정체성의 문제가 발생해 1차 후보군에서 제외되었고, 박성호 후보는 모바일투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중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효환 후보는 "범보수 단일후보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교육감이 되면 전교조 전횡에서 벗어나 미래 창의교육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산청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한국교총 자문위원, 글로벌 인재포럼 자문위원, 중등직업교육교장단협의회장, 전국공업고등학교장회장 등을 맡고 있다.

'교추본'의 단일화 발표에 대해, 박성호 후보는 "두세 번 만난 적은 있지만, 단일화를 추진한 적도 없고 자기들끼리 만들어서 해 놓고는 들어오라고 해서 그런 식으로 하면 안 한다고 했으며, 하려면 김선유 후보와 같이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선유 후보는 "몇 번 만난 적은 있다. 논의를 하는데 들어오라고 하더라. 그런데 단일화 기구가 많다. '교추문'도 있고 '이선본'도 있다. 단일화 기구부터 단일화해야 할 것"이라며 "단일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데 모바일 투표는 불신이 생겨서 안 된다고 했다. 한동안 연락이 없길래 안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차재원 후보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선거연령 인하'와 '석면 대책' 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재선에 도전한다. 박종훈 교육감과 차재원 후보가 단일화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좋은교육감추개국민운동본부'는 21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결과 연대를 통한 보수우파 교육감 단일 후보'로 이효환 예비후보를 추대한다고 밝혔다.
 '좋은교육감추개국민운동본부'는 21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결과 연대를 통한 보수우파 교육감 단일 후보'로 이효환 예비후보를 추대한다고 밝혔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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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상남도교육청, #차재원, #김선유, #박성호, #이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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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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