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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양승조 의원이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대북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일 양승조 의원이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대북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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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전격 사퇴한 직후 잠시 주춤했던 후보들의 공약 발표가 재개 됐다. 20일 양승조 국회의원은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대북 정책 관련 공약 발표를 이어갔다.

양승조 의원은 공약 발표에 앞서 "지난 한주가 마치 10년처럼 느껴졌다"며 "안희정 지사 사건과 박수현 예비후보의 자진사퇴로 충남 민주당이 혼란과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 당원들을 향해서도 "우리는 지난 10년간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에 맞서 어깨 걸고 싸워온 동지임을 결코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양승조 의원은 이날 공약 발표를 통해 북한의 황해도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 더불어 남북화해 노력만큼이나 남북 지방정부간 교류도 중요하다"며 "북한 황해도와 재매 결연을 맺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어 "충남도와 황해도는 전통적으로 농업도인 동시에 서해안에 접해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도내 이북 5도민 중 황해도민이 46%에 달한다"며 "이순신, 윤봉길, 유관순 등을 배출한 충남과 김구, 안중근을 배출한 황해도와는 공통점이 많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자매결연 절차와 관련해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는 지방자치단체가 계획을 수립한 후 통일부에 승인 신청을 받아야 한다"며 "북한 당국에 협력 사항을 통보한 후 북한 내 기관간 협의 조정을 통해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자매결연은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이질성을 없애는 한편, 남북의 동질성을 회복해 평화통일을 재촉하는 동력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양승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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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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