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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과 스웨덴의 외교장관 회담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북한과 스웨덴의 외교장관 회담을 보도하는 BBC 뉴스 갈무리.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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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북한과 스웨덴의 외교장관 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난 마르고트 발스트롬 스웨덴 외교장관은 "15~16일 이틀간 진행하기로 한 회담을 17일까지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발스트롬 장관은 "훌륭하고 건설적인(good and constructive) 회담을 가졌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현지 언론은 회담이 잘 진행되고 있고 진전되는 내용이 많아 하루 더 연장한 것이라는 전망과 당초 예상했던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 연장한 것이라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초청을 수락한 이후 북미정상회담의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스웨덴에서 열린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스웨덴은 북한과 국교를 맺지 않은 미국 및 서방국가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미국을 대신해 북한과의 정상회담 관련 논의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번 회담에 대해 "북한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국민의 보호 권한을 가진 스웨덴의 영사 책임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리 외무상을 만나 "한반도 문제의 주인공은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이지만 스웨덴이 어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play a role)"이라고 강조했다.

발스트롬 장관도 "지금은 북한과의 대화가 필요하고, 다른 나라들도 우리의 역할과 접촉 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라며 "그러나 협상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는 당사자들의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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