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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주년 3.1절을 맞아 전국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 한자리에 모였다. '평화의 소녀상'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은 사진을 통해서다.

3.1절을 맞아, 1일 서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전국에 있는 소녀상을 촬영한 '전국평화의 소녀상 사진전'이 열렸다.

전국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촬영한 작가들은 지난 2014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현장 사진을 기록하고자 모였다. 그들은 뜻이 맞는 사람들로 활동하는 사회다큐사진집단 '비주류사진관' 회원들이다.

이날 '비주류사진관' 회원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가지고 '서산 평화의 소녀상 보존회'가 특수현수막으로 제작된 소녀상 사진전시회를 개최한 것이다.

'비주류 사진관' 회원들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현장 사진들을 기록했으며, 그동안 밀양전, 노동자전, 비정규직 희망 찾기 등 18번의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전국 평화의 소녀상 사진전'은 '비주류 사진관'회원 15명이 전국에 있는 소녀상 90곳을 촬영했으며, 한일 정부의 굴욕적인 협상폐기와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은 각기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제작된 전국의 소녀상 사진이었지만, 우리의 아픈 역사와 일제가 우리에게 저질렀던 일들을 모두가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지가 보였다.

이날 '서산 평화의 소녀상'에 설치된 '전국 평화의 소녀상 사진전'은 가로 10m, 세로 1.8m 크기의 특수현수막으로 제작되어 있다. 또한, 사진전은 서산뿐만 아니라 전국 15곳에서 3.1절을 맞아 전시가 되며, 이후에도 사진전 개최 문의가 들어오면 특수현수막을 보내 지속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서산 평화의 소녀상'에서 열린 ''전국 평화의 소녀상 사진전'에는 3.1절을 맞아 학생들과 많은 서산시민이 찾아, 사진전을 관람했다. 또한, 소녀상앞에는 국화꽃을 놓는 등 다시 한번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 맞서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운동을 펼친 것과 함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생각하게 했다.

이날 전시회를 준비한 서산 평화의 소녀상 보존회 신현웅 회장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담은 소녀상이 전국에 세워져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체결했던 협상의 무효화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사진전 개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산 평화의 소녀상의 역사적인 의미를 위해서 서산시에 공공조형물 등록 신청을 해놨다"면서 " 소녀상이 세워진지 3주년이 되는 10월에 그동안 소녀상 제작과정과 운영에 관련한 백서를 제작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산 평화의 소녀상 보존회'는 이번 특수현수막 사진전 이외에 사진을 촬영한 '비주류 사진관' 작가들과 협의해 원본사진을 전시하는 계획도 추진중이다.

한편,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은 고령으로 현재 30명이 생존해 있으며, '전국 평화의 소녀상 사진전'은 서산시청 앞 '서산 평화의 소녀상'에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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