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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8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컨벤션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8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컨벤션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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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감'일까? 아니면 진짜 근거 있는 자신감일까.

최근 전국을 돌며 17개 광역단체 신년 인사회 일정을 마무리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바닥 민심이 우리에게 오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대표는 2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방송을 탈취 당하고 신문이 억압당하고 포털이 지배당하고 관제 여론조사가 국민의 눈을 가리는 괴벨스 공화국으로 가고 있어도 민심은 벌써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홍 대표는 "우리는 묵묵히 민심만 보고 간다"면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시작은 올 6월 지방선거에서 돌풍으로 나타날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단언했다.

앞서 홍 대표는 친박계를 겨냥해 "그동안 당과 나라를 망쳤던 세력들의 반발과 저항으로 힘들었지만, 인적 혁신, 조직 혁신을 통해 이들을 대부분 제압했다"며 "아직도 일부 충치 같은 사람들이 암약하지만 이제 그들은 대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36년 공직 생활과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순탄한 생활을 해 본 일이 없다"며 "때로는 갈등의 중심에서 위기의 순간을 보냈고 계파 없이 정치를 하다보니 순탄할 때는 우군이 있지만 위기일 때는 늘 혼자 힘으로 돌파를 했어야 했다"고 당 대표로 7개월을 보낸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유한국당은 9%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8%로 한국당 턱 밑까지 따라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6%였다.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394명 대상 1004명 응답,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태그:#홍준표, #한국갤럽, #여론조사, #지방선거, #근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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