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부산 해운대경찰서 중동지구대 윤재호 경위와 김세홍 순경이 10일 아침 해운대 바다에 빠진 여성(원안)을 구조하기 위해 헤엄쳐 들어가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중동지구대 윤재호 경위와 김세홍 순경이 10일 아침 해운대 바다에 빠진 여성(원안)을 구조하기 위해 헤엄쳐 들어가고 있다.
ⓒ 해운대경찰서

관련사진보기


부산 해운대경찰서 중동지구대 윤재호 경위와 김세홍 순경(원안)이 10일 아침 해운대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한 뒤 백사장으로 옮겨 놓았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중동지구대 윤재호 경위와 김세홍 순경(원안)이 10일 아침 해운대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한 뒤 백사장으로 옮겨 놓았다.
ⓒ 해운대경찰서

관련사진보기


경찰관들이 소방대원과 함께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했다. 그것도 한 경찰관이 지난해 4월에 이어 이번에도 또 한 명의 '생명'을 구조해 화제다.

1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중동지구대 소속 윤재호 경위와 김세홍 순경이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바다에 들어간 여성 A(63)씨를 구조했다.

윤 경위 등은 "아주머니가 바다에 들어갔다"는 112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했다. 윤 경위 등은 현장에 도착하여 뒤로 엎어져 바다에 떠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곧바로 50m 바다 속으로 들어갔고, 뒤이어 온 해운대소방서 중동119안전센터 민요한 소방사와 함께 A씨를 구조해 백사장으로 옮겼다. 당시 기온은 영하 1도 정도였고, A씨가 떠 있었던 바다는 수심 3m 정도였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관과 119대원들은 A씨를 응급처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윤재호 경위는 지난해에도 해운대 바다에 들어갔던 여성을 구조했다. 윤 경위는 김환성 순경과 함께 지난해 4월 21일 새벽 6시경 한 여성을 구조했다.

당시에도 윤 경위는 "바다에 사람이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80m 가량의 바다 속으로 들어가 여성을 구조했다.

윤재호 경위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해, 차가운 바다 속으로 들어가 구조를 했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태그:#해운대, #해운대경찰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