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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원들이 심사를 위해 '2017 올해의 차' 후보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모습.
▲ 차량을 살펴보는 기자들 사진은 지난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원들이 심사를 위해 '2017 올해의 차' 후보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모습.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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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국내에 선보인 자동차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차는 무엇일까.

6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이하 기자협회)는 '2018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8)' 최종후보 10대를 선정해 발표했다. 또 친환경, 디자인, 퍼포먼스, 스포츠다목적차(SUV)등 각 부문별 후보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기자협회는 지난 11월 한달여동안 협회 소속 전문기자 25명을 상대로 올해의차 후보 선정을 진행해 왔다. 대상 차종은 올 한해동안 국내에 출시됐거나 연말까지 출시 예정인 신차 60여종이었다. 협회는 이들 차종을 상대로 가격대비 성능, 혁신성, 대중성 등을 종합평가해 올해의 차 후보를 선정했다.

올해의 차 최종후보 10대는 스팅어와 스토닉(이상 기아자동차), G4 렉스턴(쌍용자동차), G70(제네시스), 코나(현대자동차) 등 국산 모델이 5개나 포함됐다. 이어 뉴 XC60(볼보자동차), , 뉴 캠리(토요타자동차), 뉴 파나메라(포르쉐), 뉴 3008(푸조), , 뉴 5시리즈(BMW) 등 수입차 모델 4개가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차 후보 10대...국산차 약진-수입차 추락, 벤츠 모든 부문에서 한대도 못올려

'올해의 친환경' 후보에는 볼트 EV(쉐보레), 프리우스 프라임(토요타자동차), 아이오닉 PHEV(현대자동차)가, '올해의 디자인' 후보에는 스팅어(기아자동차), LC500/500h(렉서스), 레인지로버 벨라(랜드로버) 등이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 후보에는 스팅어(기아자동차), LC500/500h(렉서스), R8(아우디)이 뽑혔고, '올해의 SUV' 후보에는 뉴 XC60(볼보자동차), G4렉스턴(쌍용자동차), 코나(현대자동차) 등이 선택을 받았다.

올해는 최종후보 10대 가운데 SUV가 4대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첫 진입한 코나와 스토닉이 쟁쟁한 중대형 국내외 차량을 제치고 10대 후보에 올랐다. 또 최근 배기가스 서류 조작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독일계 수입차의 하락도 눈에 띈다. 독일 BMW 뉴 5시리즈만 10대 후보에 올랐을뿐, 메르세데스벤츠는 많은 신차 출시와 판매에도 불구하고 10대 후보와 친환경, 디자인 등 각 부문에서 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기아자동차 스팅어는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렉서스 LC 500/500h는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2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 됐다. '올해의 SUV' 후보 뉴 XC60, G4렉스턴, 코나는 모두 '올해의 차' 후보로 동시에 오른 것도 이례적이다.

기자협회는 오는 19일 최종 후보로 오른 자동차를 상대로 종합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협회 소속 전문기자들이 디자인을 비롯해 주행성능, 퍼포먼스, 경제성 등 다시한번 직접 평가한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초 시상식과 함께 발표된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마이뉴스>를 비롯해 <OSEN>, <오토헤럴드>, <데일리카>등 자동차전문지 20여 개 언론사소속 전문기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태그:#올해의 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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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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