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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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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석쇠불고기 집 이레식당이다. 식당 내부에는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 대사 사진이 곳곳에 나붙어 있다. 지난해 4월 8일 이곳을 다녀갔다. 이곳에서 석쇠불고기를 먹었다고 한다.

숯불에 두 번 구워 숙성했다는 이 집의 석쇠불고기는 숯 향이 매력적이다. 혼자 찾아가 1인분을 주문해도 먹을 수 있다는 것 또한 맘에 든다. 8천 원에 차려낸 상차림이 제법 그럴싸하다.

이곳 주인장(52.김선태)은 석쇠불고기 잘한다는 전남 담양과 곡성 등지의 식당을 다 다녀봤단다. 또한, 손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음식 만드는 데 참고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이 집 석쇠불고기는 손님과 주인장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밑간에 재워 초벌구이를 해요. 다시 한번 재워가지고 또 구워요. 고기가 3일 만에 나와요. 손님들이 달다고 하면 단맛을 줄이고... 그래서 보편적인 맛을 만든 거지요. 따지고 보면 손님들이 다 만든 거예요."

아낌없이 내주고 늘 노력하는 주인장 부부의 모습이 멋지다. 음식은 좋은 식재료에 정성과 노력이 가미되어야 진정한 맛이 나는 법이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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