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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면 그 나라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겨울철 날씨가 추워질 때 찾아가기 좋은 곳이 박물관입니다.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보며 지혜를 얻고, 선조들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일도 즐겁습니다.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4호선 전철을 타고 이촌역에 내리니 오후 1시 40분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촌역 2번출구 또는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야외 전시물을 둘러 봅니다. 전시관 앞 거울못에 청자정과 전시관 모습이 반영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풍경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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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석조물 정원 풍경
 국립중앙박물관 석조물 정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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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가족공원 풍경
 용산 가족공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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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 모란 모양 병과 주자
 조선백자, 모란 모양 병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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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 주자
 조선백자,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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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조선) 모란무늬 병
 분청사기(조선) 모란무늬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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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백자, 대나무무늬 편병
 조선 백자, 대나무무늬 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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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보며 지혜를 얻는 공간

거울못을 지나 석조물 정원으로 걸어 갑니다. 석조물 정원에는 여러 시대의 석탑들이 있습니다. 낙엽이 떨어진 초겨울과 석탑들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용산가족공원 쪽으로 걷다 보면 미르폭포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가 내려오는데 지금은 폭포를 가동하지 않습니다. 그늘이어서인지 물은 얼어있습니다.

용산가족공원으로 나갔습니다. 초겨울 공원풍경은 스산합니다. 작은 연못에는 갈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수양버들은 줄기를 길게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다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 쪽으로 걸어 갑니다. 이날은 평일이어서인지 관람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설 전시관은 무료입니다. 휴관일은 1월1일, 설날, 추석, 국립박물관이 지정한 날입니다. 전시관 1층은 선사관, 고대관, 중세관, 근세관 2층은 기증관, 서화관 3층은 아시아관, 조각관, 공예관입니다.

2, 3층 기증관에는 백자, 청자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옛 선조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볼 수 있습니다. 2층 끝쪽에는 휴게실이 있어 잠시 쉴 수 있습니다. 회화 전시관 옆에는 회화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휴게실 풍경
 휴게실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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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휴게실에서 산수화를 영상으로 감상
 국립중앙박물관 휴게실에서 산수화를 영상으로 감상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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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백자, 병과 항아리
 조선백자, 병과 항아리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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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물가풍경
 고려청자, 물가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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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저, 죽순 모양 주자
 고려청저, 죽순 모양 주자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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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금관, 경주 금령총
 신라 금관, 경주 금령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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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풍경도 수려하고, 석조물 정원은 어느 한적한 산사를 산책하는 기분이 나기도 합니다. 봄 가을도 좋지만 하얀 눈이 내린 날도 운치가 있을 것입니다. 겨울방학을 하면 가족들과 박물관을 찾아 역사 공부도하고, 조용히 휴식도 취한다면 좋은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태그:#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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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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