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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K 사건의 김경준씨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BBK 직원들"이라면서 올린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백준씨(동그라미 표시), 이명박 전 대통령 그리고 김경준씨.
 BBK 사건의 김경준씨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BBK 직원들"이라면서 올린 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백준씨(동그라미 표시), 이명박 전 대통령 그리고 김경준씨.
ⓒ 김경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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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사건의 김경준씨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씨는 이 사진을 올리면서 "BBK 직원들"이라면서 "앞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김백준(MB 집사), 이명박, 김경준"이라고 소개했다. 또 "김백준씨 뒤에 서 있는 여자 직원"이 이진영씨라고 덧붙였다. 김백준씨와 이진영씨 모두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또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진과 함께 "아래 BBK 직원 전부가 MB의 별장에 초대받아, 별장 테니스장에서 족구 시합을 한 적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2007년 BBK 사건 당시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BBK 투자회사가 운영하는 MAF펀드 소개 브로셔에 등장한 사진으로, 당시 보도를 보면 "이명박 당시 대선 후보는 BBK 전 직원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소개됐다.

BBK 사건은 김씨가 대표로 있던 투자자문회사 BBK가 MAF펀드를 통해 옵셔널 벤처스 주가를 조작해 개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던 사건으로, 이 전 대통령의 관여 여부를 둘러싸고 여전히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07년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은 "김백준씨가 BBK와 LKe뱅크 등에서 모두 부회장 직함을 사용했다"면서 "이명박 후보의 BBK 무관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LKe뱅크는 BBK 사건이 터지기 앞서 김경준씨와 이 전 대통령이 공동 대표로 있던 회사였다.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 역시 MBC <PD수첩>을 통해 "2001년 3월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이자 LKe뱅크 사업을 함께 한 김백준 전 서울메트로 감사로부터 BBK 명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그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BBK 명함을 받았다"고 폭로해 당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날 김경준씨가 사진을 소개하며 지목한 이진영씨 역시 BBK 사건의 핵심 당사자 중 한 사람이다. 이씨는 LKe뱅크와 옵셔널 벤처스 등에서 일하면서 자금과 통장을 관리했고,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BBK 사건 조사 과정에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검찰이 이진영씨 말만 듣고 수사를 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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