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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청주시의회 무소속 안흥수 의원이 신언관 국민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에게 입당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청주시의회 무소속 안흥수 의원이 신언관 국민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에게 입당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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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무소속 안흥수 의원(복대1•2)이 26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각종 특혜 논란으로 불거졌던 청주 제2쓰레기매립장 안건이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노지형 추진으로 결정된 후의 일이다.

이날 안흥수 의원은 신언관 국민의당 충북도당위원장에게 입당신청서를 제출하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언관 도당 위원장과 임헌경 도의원, 남연심, 안흥수 시의원 등 당직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안흥수 의원은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활동이나 지역구 활동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타당성을 감안해 의사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또 "중도개혁정당, 문제해결정당, 분권정당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미래잠재력을 향해 소신과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6월 27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시정 활동을 펼치며 청주시 최대 현안 사업인 청주 제2쓰레기 매립장 예산 통과 여부에 대한 캐스팅 보터로 부각돼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최종 결정만을 남겨둔 제2회 본회의 추가경정예산 결정과정에 쓰레기 매립장에 설계 및 용역비 64억 원의 예산안을 기립방식으로 동의를 얻으며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자유한국당 19명의 의원과 20표의 동의를 얻게 된 인물로 논란의 정점에 섰다.

안 의원은 "지붕형과 노지형 건립 방식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벌였던 쓰레기 매립장의 건립 방식의 지향 의사에 대해 명확한 해명보다 소신껏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신언관 도당위원장은 "쓰레기 매립장 조성지인 오창 후기리는 자신의 고향"이라며 "문제해결정당을 추구하는 당으로서 정책 반영을 위한 긴밀한 논의로 앞으로 바른 시정운영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총 38석으로 자유한국당 19석 민주당 17석, 국민의당 2석으로 재편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안흥수 국민의당 입당, #청주시의회, #내년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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