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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MBC대전지부와 KBS본부 대전충남지부는 4일 오전 대전MBC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부역자 퇴진! 대전MBC·KBS대전 공동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간부 등이 참석해 이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보냈다.
 전국언론노조 MBC대전지부와 KBS본부 대전충남지부는 4일 오전 대전MBC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부역자 퇴진! 대전MBC·KBS대전 공동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간부 등이 참석해 이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보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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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MBC대전지부와 KBS본부 대전충남지부는 4일 오전 대전MBC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부역자 퇴진! 대전MBC·KBS대전 공동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간부 등이 참석해 이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보냈다.
 전국언론노조 MBC대전지부와 KBS본부 대전충남지부는 4일 오전 대전MBC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부역자 퇴진! 대전MBC·KBS대전 공동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간부 등이 참석해 이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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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와 KBS대전방송총국 노조원들이 공동으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했다. MBC와 KBS가 공동으로 총파업 출정식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언론노조 MBC대전지부와 KBS본부 대전충남지부는 4일 오전 대전MBC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부역자 퇴진! 대전MBC·KBS대전 공동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MBC와 KBS노조원을 비롯해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간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시 KBS 국민의 방송으로!', 'MBC 국민의 품으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쓴 플래카드와 '김장겸 퇴진', '고영주 해임', '지역MBC 낙하산 철폐'라고 쓴 손 피켓을 들고 "공영방송 망친 김장겸, 이진숙, 고대영, 정지환은 즉각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쳤다.

대전MBC와 KBS대전총국 노조는 그 동안 공영방송 MBC와 KBS를 망친 '언론부역자 이진숙 사장'과 '정지환 대전총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투쟁을 벌여왔다.

이들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국민의 방송 KBS'와 '만나면 좋은 친구 MBC'가 권력에 부역하며 '부끄러운 언론'으로 망가졌다고 개탄하면서 공영방송을 망친 MBC 김장겸·KBS 고대영 사장과 함께 모두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투쟁발언에 나선 이한신 MBC대전지부장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동안 공영방송 MBC는 철저히 무너졌다, 구성원들은 참담함과 부끄러움 속에서 지난 세월을 보내야 했다"며 "이제 우리는 무너진 MBC를 되살리기 위해 투쟁에 나선다. 김장겸과 고영주, 이진숙을 몰아내고 다시는 이진숙과 같은 언론부역자가 낙하산으로 지역MBC 사장으로 내려오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문식 KBS본부 대전충남지부장은 "KBS를 다시 국민의 방송으로 돌려놓기 위해 투쟁에 나섰다.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 공영방송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용맹스럽게 싸우겠다"며 "언론부역자들을 끌어내는 날까지 단 1cm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국언론노조 MBC대전지부와 KBS본부 대전충남지부는 4일 오전 대전MBC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부역자 퇴진! 대전MBC·KBS대전 공동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조합원 발언에 나선 조명아 대전mbc 조합원.
 전국언론노조 MBC대전지부와 KBS본부 대전충남지부는 4일 오전 대전MBC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부역자 퇴진! 대전MBC·KBS대전 공동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사진은 조합원 발언에 나선 조명아 대전mbc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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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MBC대전지부와 KBS본부 대전충남지부는 4일 오전 대전MBC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부역자 퇴진! 대전MBC·KBS대전 공동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간부 등이 참석해 이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보냈다.
 전국언론노조 MBC대전지부와 KBS본부 대전충남지부는 4일 오전 대전MBC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부역자 퇴진! 대전MBC·KBS대전 공동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와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간부 등이 참석해 이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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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들뿐만 아니라 조합원 발언도 이어졌다. 대전MBC 2년차 기자인 조명아 조합원은 "지난겨울 많은 국민들이 최순실 사태에 분노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그때 제가 쓴 촛불집회 예고 기사는 정당한 절차 없이 삭제됐다"며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훨씬 더 많았지만 균형 있게 기사를 써야 한다는 명목하에 제가 쓴 기사는 늘 '촛불 VS 태극기'가 돼야 했다. 이 과정에서 촛불집회 현장에서 냉소와 태극기 집회에서의 열렬한 환호는 더불어 따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곳, 약한 자에 관심을 갖는 기자가 되고 싶었던 저는 2년 만에 영혼 없는 기자가 되고 말았다"며 "그러나 오늘 총파업을 앞두고 어젯밤 잠을 설쳤다. 철저히 망가졌던 MBC가 드디어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저는 확신한다. 이 싸움 반드시 이겨서 떳떳한 기자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우희창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연합 대표와 이대식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 김경희 대전여성단체연합 대표, 유병호 TJB대전방송지부장 등이 연대사에 나서 이들의 총파업에 지지와 연대를 보냈다.

끝으로 이날 참석자들은 '총파업 투쟁 출정 선언문'을 통해 "공영방송 MBC와 KBS의 주인은 김장겸, 고대영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듯 공영방송의 권력은 평범한 민주시민들로부터 나온다"며 "시청자들은 김장겸, 이진숙, 고대영, 정지환을 몰아내고 공영방송이 제자리를 찾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장겸, 이진숙, 고대영, 정지환은 즉각 물러나라. 그것만이 지난 과오를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유일한 길이며, 공영방송을 되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걸고 이번 싸움을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출정식을 마친 이들은 대형버스를 나눠 타고 이날 오후 총파업 투쟁 출정식이 열리는 서울 MBC와 KBS를 향해 출발했다.


태그:#MBC총파업, #KBS총파업, #언론부역자, #김장겸 , #이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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