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온천이 많습니다. 일본이라는 땅이 태평양판, 필리핀판, 유라시아판, 북미판 등 여러 땅 조각이 서로 만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본 땅은 이들 여러 땅 조각이 서로 밀고 당기면서 생겼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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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가온천 고향？마을은 야마모토온천을 중심으로 야마시로온천, 가타야마츠온천, 아와즈온천 등 온천 네 곳이 지름 10킬로 안에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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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조각이 땅 속에서 밀고 당기기 때문인지 일본에는 온천이 많습니다. 그 가운에 1300년 전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 아와즈 온천입니다. 이곳은 가가온천 고향이라고 불리며 야마시로 온천을 중심으로 10킬로미터 지름 안에 아와즈온천, 가타야마츠온천, 야마모토온천 등 큰 온천 네 곳이 있습니다.

가가온천 고향 마을 온천이 사람들로 붐빌때는 한 해 관광객 250만 명으로 북세통을 이룬 적도 있었습니다. 이제 일본 사람들은 온천 여행보다는 외국 여행을 눈을 돌리고, 인구 감소 등으로 온천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온천 목욕은 사람 몸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오래된 온천에는 전해져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스님이 상처난 새나 들짐승들이 숲 속 물 가에서 쉬거나 몸을 물 속에 담그는 것을 봅니다. 며칠이 지나자 들 짐승들의 몸이 좋아져서 다른 곳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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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와즈온천 호시와 가타야마 온천탕입니다. 이곳은 1300년 전부터 온천이 개발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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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이상히 여긴 스님이 들짐승들이 쉬거나 목욕하는 곳에 가서 확인해 봅니다. 그 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 땅속에서 품어져 나오는 따뜻한 온천 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도 들짐승처럼 그 물을 끌어다가 목욕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사람들도 더욱 건강해지고, 앓던 병도 나았다고 합니다.

유명한 온천에는 이런 이야기가 한 두 편 씩 전해집니다. 그것의 사실 관계를 떠나서 사람들은 온천물이 지닌 색다른 맛에 관심을 갖거나 보통 물과 다른 따뜻한 온도에 특이한 힘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지난번 야마구치 미오 교수는 온천에서 직접 실험을 했습니다. 혈청학이 전문 야마구치 교수는 온천목욕 전후 사람 몸의 백혈구 수를 조사했습니다. 백혈구는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백혈구는 20대 중반을 기준으로 수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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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와즈온천 호시의 입구와 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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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교수는 온천 목욕을 하면 사람들의 피 속에 있는 백혈구 수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서 밝혔습니다. 백혈구 수는 운동 등으로도 늘어납니다. 온천 목욕 20분을 하면 보통 한 시간 동안 4킬로미터를 달린 운동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사람 몸은 체질이나 생활 방식, 상황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공식화 시키거나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백혈구 수를 통해서 온천 목욕의 효과를 보려면 온천에서 하룻밤 정도 자면서 20분 동안 세번 정도 온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아와즈 온천 온천물은 독특한 색깔이나 맛은 없습니다. 그냥 담담한 물이지만 나트륨 성분과 11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물 속에 몸을 담그면 그다지 세지는 않지만 다른 물에 비해서 미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온천 목욕 덕분인지 다음날 가볍게 눈이 따져서 일어났습니다. 온천에 대한 들짐승들의 치료 전설이 백혈구 수로 증명되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온천에 간다는 여행 자체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고, 현실의 걱정 근심을 잊게하고 새로운 기분을 갖게하는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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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와즈온천은 족탕이나 대중탕도 마련되어 낮에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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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법> JR가가온센역에서 유노쿠니노모리 아와즈온천, 전통공예마을행 순환버스가 있습니다. 
참고누리집> 가가온천 고향마을, http://www.kaga410.com/、2017.8.14

아와즈온천 호시, http://www.ho-shi.co.jp/, 2017.8.14
온천학회, http://onsen-ac.org/, 2017.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