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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남 거창군 고제면 빼재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의 물놀이장.
 6일 경남 거창군 고제면 빼재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의 물놀이장.
ⓒ 거창군청 김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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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6일 오후 1시 경남 밀양의 온도다. 하루 전날 38.2℃보다 1℃ 가량 더 올랐다. 40℃에 육박하는 온도로,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걸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경남과 경북, 부산, 울산 전역이 해당된다.

이날 오후 1시 밀양 39℃, 거제 36℃, 거창 34℃, 김해 36℃, 양산 37℃, 진주 36℃, 창녕 37℃, 창원 36℃ 등으로, 경남 18개 시군 모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창녕은 5일 오후 2시50분 기온이 39.3℃를 보였는데, 이는 무인 자동기상관층망 기록으로 최고였다.

절기상 입추(8월 7일)를 하루 앞두고 있지만,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남을 비롯한 지역은 태풍 '노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게 되었다.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26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은 완전히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은 피서지로 몰리고 있다. 거제와 남해지역 해수욕장마다 피서객 수천여명이 무더위를 피해 몰려들었다.

또 지리산과 거창 수승대, 양산 배내골, 밀양 얼음골 등 유명 계고기나 캠핑장마다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거창군 고제면 빼재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의 물놀이장과 함양 안의면 용추계곡에는 피서객들이 몰려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6일 경남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의 피서객들.
 6일 경남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의 피서객들.
ⓒ 함양군청 김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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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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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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