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정진욱

관련사진보기


유년 시절 저는 밖에 나가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아 학교 과제인 일기쓰기를 한번에 몰아하곤 했죠. 요즘 아이들도 일기 쓰기를 싫어해서 선생님이 삼행시를 써도 된다고 허락했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아들 일기장을 보고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순 : 순두부는
두 : 두부보다
부 : 부드럽다.


아들의 삼행시를 보고 선생님도 잠시 말을 잊은 듯 이렇게 말합니다.

"뭔가 간단하면서도 말이 되는구나"

일기는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됐습니다. 삼행시를 생각한 그 순간도 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는 오늘 아들의 일기를 제 일기장에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훗날 이 일기를 아들에게 보여주며 추억에 젖고 싶네요.

#아들의삼행시 #일기 #삼행시 #순두부 #추억 #순두부 #아들 #일기




댓글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