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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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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방지를 위한 설계를 구체적으로 넣어야 합니다. "
"토담방식이 아닌 교량으로 해야 합니다."

20일 경기광주시 도척면 유정리마을회관에서 열린 토지수용 보상설명회.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이날은 제2외관순환도로 제4공구 보상 주민대책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전체민원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유정1리 마을회관(복지회관)에서 약 8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4공구지역 토지수용관련 보상절차등에 주민들간의 의견교환과 앞으로의 대책마련에 집중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상외의 많은 주민들의 참석과 지역주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을회관은 냉방 중임에도 실내온기도 덩달아 올랐다. 푹푹찌는 실내온기에 답답한 부채질을 연신 하던 주민들의 몸짓에는 보상문제 외에도 자신들이 살던 지역을 떠나야하는 주민들의 무거운 마음이 전해졌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주변지역에서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지역의 제2외곽순환도로 개설로 인해 소음진동증가로 우렁이 농사자체가 더 이상 어려울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

또한, 주변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14개 지역 공장주들도 해당지역을 떠나야 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환경보전을 유지하며 도로공사를 해주기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인접지역에서 거주하며 농사 또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향인 도척지역을 떠나고싶지않으나 공사상황에 따라 떠나야 하는 상황에 설명회 내내 무거운 마음을 나타냈다.

한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서울시를 중심으로 수도권지역을 둘러싸는 두 번째 순환고속도로 노선이다. 그중 광주시를 지나가는 제4공구는 용인시 양지면 대대리 일대에서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일대 약 8km의 구간이다.

현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추가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도로로 계획되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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