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배주연

관련사진보기


ⓒ 배주연

관련사진보기


7월 9일 오후,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원내수석대표)이 실시간 검색 다음 1위, 네이버 2위를 차지했다.

SBS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 후에 비정규직 파업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파업에 참여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가리켜 "나쁜 사람들"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학교 급식 조리 종사원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급식소에서 밥 하는 아줌마들"이며,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된다"라고 답변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보도를 공유하며 자신의 SNS에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입법권력자 국회의원이 힘들고 아파서 파업하는 국민에게 막말 비하 매도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이며, "일부 조작된 노동자들과 기득권을 가진 공공부문 종사자들만의 목소리만 듣고 반대편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도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말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지 단순히 인기를 위해 쇼를 하는 것인지 짚아봐야" 라며 지적했다.

이 의원의 발언에 대하여 네티즌들은 SNS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며 비난했다.

"'조리사', '아줌마', '노동자' 비하, 1타 3피네요. 이언주 의원님, 당신도 '아줌마'고 정치 '노동자'입니다. 인간은 성별이나 직업에 차별받지 않고 모두 '존엄'한 존재입니다."

"'정치막장당'다운 발언이긴 한데 민주노총 참나요? ㅋㅋ 언주씨 잘 가요~"


"이제는 본심을 드러내는 것이군! 역시 궁물당은 보수의 아바타인게 확실해지는군. 이언주 의원은 다음 선거는 없다."


"국민에게 막말한 이언주는 사퇴하고 국회의원 배지도 내놔라!"


"특권의식, 계급의식 쩔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여성계 반응 궁금함."


"이언주 의원이 하시는 일이야말로 그냥 아무나 해도 되는 것 같은데."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5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