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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래해수욕장 해변에서 500여m 떨어진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변사체가 발견돼 태안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 변사체 수습하는 태안해경 바람아래해수욕장 해변에서 500여m 떨어진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변사체가 발견돼 태안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 태안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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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사는 3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8일 오후 8시 22분경 충남 태안군 안면읍 소재 바람아래 해수욕장 해변에서 500여m 떨어진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있는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8일 저녁 변사체를 최초 발견한 신고자는 야간 해산물 잡이에 나선 해루질객이다. 이 해루질객은 그물에 걸려있던 변사체를 발견해 충남 112를 경유, 태안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함정과 안면안전센터 영목출장소 경찰관, 안면안전센터 경찰관,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최초 신고 접수 46분 후인 오후 9시 8분경 고무보트를 이용 수색 중이던 해경구조대, 안면안전센터 경찰관이 변사체를 발견했다. 곧바로 인양해 오후 10시 10분경 바람아래 해수욕장에 도착한 영구차에 인계, 23시경 태안군보건의료원 상례원에 이송, 안치했다.

9일 오전 00시 40분경에는 실종신고 했던 변사자의 가족이 태안군보건의료원을 찾아 변사자가 청주에서 온 김아무개(36세, 남)씨라고 확인했다.

변사자 김씨의 아내는 김씨가 집을 나갈 당시 서해안 쪽으로 고기를 잡으러 나간다고 했는데, 연락이 두절돼 실종신고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검정색 슈트를 착용한 상태로 보아 해루질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송고합니다.



태그:#태안해경, #바람아래해변, #해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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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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