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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막판에 체육인과 교수, 노동계 인사 등이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경남선거대책위는 '5대 비전 14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는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등이 이어졌다. 오는 9일 투표를 앞두고 막판 지지선언으로 보인다.

권영민 등 체육인, 문재인 지지 선언

권영민 전 경남도체육회 상금부회장을 비롯한 '경남체육동우회' 회원들은 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권영민 전 경남도체육회 상금부회장을 비롯한 '경남체육동우회' 회원들은 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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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들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권영민 전 경남도체육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경남체육동호회' 회원들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남체육동호회 회원은 42명으로, 임철진 부회장과 최국태 사무국장, 구오진 전 경남레슬링협회 전무이사, 구진우 전 경남야구협회 전무이사, 권순기 전 경남수영협회 회장, 김광기 전 경남역도협회 고문, 김영호 전 경남테니스협회 이사, 김웅복 전 경남탁구협회 전무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또 김재길 창원레슬링협회 회장, 김진욱 경남검도협회 부회장, 김호상 전 창원복싱협회 전무이사, 노현수 경남레슬링협회 부회장, 문해길 경남농구협회 전무이사, 박명석 경남레슬링협회 전무이사, 박성인 전 경남탁구협회 고문, 박호달 전 경남복싱협회 고문, 배종률 경남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 송상섭 전 경남골프협회 부회장, 신율열 경남레슬링협회 고문 등도 함께 했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가 밝힌 '스포츠 참여기회 확대와 국민스포츠로 전환', '지역단위 공공스포츠클럽 도입', '공부하는 선수와 운동하는 학생 양성', '선수생애관리제 도입',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유기적 시스템 구축' 등의 공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작년 체육인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발단이 된 정유라 승마지원 보도를 보며 큰 허탈감과 자괴감을 느꼈다"며 "문재인 후보의 체육공약에 공감한다"고 했다.

문성현 중앙노동위원장 "아직 정권교체 되지 않았다"

문성현 '문재인 대선후보 국민주권선대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단체 전현직 간부들이 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성현 '문재인 대선후보 국민주권선대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단체 전현직 간부들이 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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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문재인 대선후보 국민주권선대위' 중앙노동위원장은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은겸 한국노총 마산지부 사무국장, 장원혁 한국노총 금속경남지부 사무국장, 윤종갑 전 공무원노조 경남본부장 등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위원장은 "PK 민심도 변했다. 지금 민심도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것 같으니 원래 찍던 정든 정당 그래도 찍어줘야 하지 않냐는 마음인 것 알고 있다"며 "어느 분들은 어차피 문 후보 대통령될 것이니 이번에는 작은 정당 한 번 밀어줘야 하지 않냐는 마음인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정권교체 되지 않았다. 적폐청산을 이룬 새로운 대한민국, 노동자를 존중하는 따뜻한 대한민국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다음 정부는 많은 과제를 지고 시작해야 하는 정권이고, 정권 교체 2개월 만에 노동자의 삶의 질을 좌지우지할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교수 138명 지지선언

경남지역 교수 138명이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했다. 이들은 '담대한 지역분권과 지역중심성장을 위한 문재인 후보와 경남지역 138인 교수 공동선언인 일동'이란 이름으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에는 감정기, 강성진, 강재규, 고영남, 고재흥, 김명용, 김연철, 김영석, 박재현, 서원명, 서익진, 손은일, 어석홍, 이건혁, 이시원, 이은진, 정백근, 정일근, 채혜연, 최덕철, 최상한, 최태룡 교수 등이 참여했다. 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한국국제대 소속 교수들이다.

교수들은 "이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자 외치는 민심을 받들어, 민주공화국, 국민주권, 주민주권의 시대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담대한 분권과 지역 중심의 발전, 다양성과 미래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치, 독선과 불통이 아닌 소통과 협치의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불통과 독선, 거짓과 위선의 정치를 마감하고, 소통과 협치, 정직과 성찰의 정치를 시작하여야 한다"며 "정치가 국민에게 혐오 대상이 아닌 배려와 통합의 과정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담대한 분권과 지역중심 발전, 국민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고, 그 과실을 공정하게 배분하는 사회, 소통과 협치의 정치 소임을 가장 잘 구현할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고, 이를 담당할 도덕성과 실천력을 갖춘 대통령 후보가 문재인 후보임을 천명한다"고 했다.

경남선대위 '5대 비전 14대 정책' 공약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경남선거대책위는 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대 비전 14대 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경남선거대책위는 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대 비전 14대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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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선대위는 '5대 비전 14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최덕철 상임위원장은 "경남의 정책비전은 신산업수도 경남의 성장을 위해 문재인 선대위의 정책싱크탱크에서 30여 명의교수들이 6개월간 논의한 결과"라며 "경남의 아들,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철학과 구체적인 이행방안이 담긴 결과"라 했다.

윤치원 정책본부장은 세부 공약을 통해 "소재부품산업과 ICT융합, 항공산업을 통해 기존 산업을 한 단계 도약 시킨다", "난관에 봉착한 조선과 기계산업이 혁신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진주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산학연 연계 계획 수립과 농촌의 6차산업화를 고도화 전략 수립한다"고 했다.

또 그는 "창의적인 인재가 육성되고 모여드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양, 산악과 같은 자연과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환경을 활용한 경제활동을 육성한다", "질병, 건강한 먹을거리, 식수, 미세먼지, 지진, 원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나아가 경제위기로부터도 최소한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태그:#문재인, #문성현, #권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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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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