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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처음으로 실시됐다. 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는 5일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와 지난해 4.13 총선에 이어 대통령 선거로는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많은 홍성군민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홍성군에는 각 읍면에 11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가운데, 이번 대선에 대한 뜨거운 국민들의 관심을 보여주듯 사전투표 첫날인 4일 홍성읍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인 홍주문화회관 1층 소극장에는 어린아이와 함께 투표장으로 오는 주부와 젊은이들 그리고 직장인들과 홍성에서 근무하는 경찰, 군인 등이 단체로 와서 투표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번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소지하면 별도의 사전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관련기사: "신분증만 소지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세딸과 함께 가족이 일찌감치 사전투표소를 찾은 홍성군민 김규태씨는 "오늘 투표를 처음 하는 딸들과 함께 투표했다. 반드시 투표를 해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인식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게다는 생각으로 투표했다"며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우직하게 구현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사전 투표 소감을 밝혔다.

필자도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찾은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홍성읍 홍주문화회관 1층 소극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길게 줄을 설 정도로 많은 유권자가 참여하고 있었다.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사연도 다양하다. 투표 전날인 8일 휴가를 내고 부모님과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는 유권자, 그리고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투표했다는 유권자 등 다양한 사연으로 사전투표소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

이날,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 휴가차 고향 홍성을 찾았다가 아버지와 함께 사전투표를 한 직장인 최지혜씨는 "우리나라를 꼭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투표했다"며 "또 이번 투표에 유권자들이 기권하지 않고 투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아빠와 인증샷을 찍었다"고 유권자들에게 투표독려를 했다.

한편 홍성군 선관위에 따르면 홍성군 관할 주소지 밖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를 마친 뒤, 지급받은 회송용 봉투에 투표용지를 넣어 봉함하고 주소지 관할 밖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회송용 봉투는 당일마다 투표가 종료된 뒤 사전투표 참관인의 입회 아래 투표함이 개봉되어 관할 우체국에 인계돼 해당 지역의 선관위로 보내진다.

 

또한 주소지 관할에서 투표하는 홍성군 유권자는 바로 투표함에 넣으면 되고,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투표함은 봉인 절차를 거쳐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투표 당일 오후 8시까지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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