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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일본 주고베 총영사관에서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를 마쳤습니다. 오늘 투표를 위해 3월 말에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했습니다. 미리 신청해야 외국에서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주고베 총영사관 지하에서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 장소를 알리는 표지입니다.
 주고베 총영사관 지하에서 실시하는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 장소를 알리는 표지입니다.
ⓒ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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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지역 재외선거 투표는 주고베총영사관과 오카야마한국회관 두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주고베총영사관(지하 1층)에서는 이달 25일(화)부터 내일 30일(일)까지 진행되고, 오카야마한국회관에서는 28일 금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는 세계 204곳에서 실시되며 모두 30일에 마칩니다. 재외선거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으로 나누어집니다. 국외부재자는 우리나라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며,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집으로 배달된 투표 안내문과 손등에 찍은 기표입니다.
 집으로 배달된 투표 안내문과 손등에 찍은 기표입니다.
ⓒ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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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은 외국에 사는 우리나라 사람으로 영주권자, 일반체류자, 유학생 따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모두 합해서 2,472,746명입니다(2015년 9월 현재). 가장 많은 곳은 중국(869,800명)이고, 미국(824,114명), 일본(500,451명) 순입니다. 그밖에 외국 국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모두 4,712,126 명입니다.

지난 18대 대통령 재외선거에서는 선거인수 222,389명 가운데 71.1퍼센트인 157,291명이 투표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얻은 투표수는 56.7퍼센트인 89,192 표였고, 박근혜 후보는 42.8퍼센트인 67,319 표였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제19대 대통령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5월 9일까지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그렇지만 외국에서는 투표함을 이동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찍 시작했습니다.

          투표장에 놓인 후보자 이름이 적힌 종이와 선거용 자료입니다.
 투표장에 놓인 후보자 이름이 적힌 종이와 선거용 자료입니다.
ⓒ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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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누리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http://www.nec.go.kr/, 2017.4.29

덧붙이는 글 | 박현국 기자는 일본 류코쿠(Ryukoku, 龍谷)대학 국제학부에서 일본 학생들에게 주로 우리말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태그:#제19대 대통령 재외선거, #주고베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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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본에서 생활한지 20년이 되어갑니다. 이제 서서히 일본인의 문화와 삶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 이해와 상호 교류를 위해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국의 발달되 인터넷망과 일본의 보존된 자연을 조화시켜 서로 보듬어 안을 수 있는 교류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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