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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낙동강관리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낙동강 생태공원 자전거 등 레저기구 유료화 실시 안내'가 올라왔다.

원래 삼락, 화명, 대저, 맥도 등 낙동강 생태공원 4곳에선 신분증을 맞기면 1시간 동안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해 낙동강 생태공원에서 '자전거 대여 유료화 및 체육시설 사용료 현실화'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시민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이용료(1인용 3000원, 2인용 6000원)을 내야 된다. 또한 지난 3월9일 이후 축구장(화강토) 사용료는 기존 3시간 6000원에서 2만 원으로, 야구장 사용료도 4시간 6000원에서 3시간 2만 원으로 ,족구장은 3시간 4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생태공원에서 대여하던 자전거(삼락218대, 화명186대, 대저 123대, 맥도 120대)는 대부분 지역 기업체 등에서 기증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기증품으로 수익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이와 관련 낙동강관리본부는 생태공원 관리를 위한 국비 지원이 줄어서 '자전거 대여 유료와 체육시설 사용료 현실화'를 추진하는 것이라 밝혔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것이 낙동강 생태공원이다. 생태공원 관리비는 상당부분을 정부의 국비로 지원 받았었다. 이후 중앙정부의 지원금은 매년 줄었고 올해 낙동강관리본부에 내려온 국비지원금은 21억 원(2012년 46억 원의 절반 이하)이다. 따라서 생태공원 관리를 위해 시비는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2012년과 비교하여 시비는 143억 원에서 185억 원으로 40억이 이상 증가했다.

본부측은 사용료 현실화를 통해 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콘텐츠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갑작스런 유료화가 그리 달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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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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