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3일 하루 동안만 차려진 홍성세월호희생자 추모 분향소에 학생 두명이 찾아와 세월호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매달고 있다.
 13일 하루 동안만 차려진 홍성세월호희생자 추모 분향소에 학생 두명이 찾아와 세월호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매달고 있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우림이는 세월호 추모문화제가 시작될 무렵 잉태되었다. 지금은 저렇게 많이 자랐다. 홍성 세월호 촛불 문화제 최연소 촛불지기이다.
 우림이는 세월호 추모문화제가 시작될 무렵 잉태되었다. 지금은 저렇게 많이 자랐다. 홍성 세월호 촛불 문화제 최연소 촛불지기이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홍성주민들이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라며 행진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홍주성 성문 앞을 지나고 있다.
 홍성주민들이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라며 행진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홍주성 성문 앞을 지나고 있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박원 박문수 두남매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박문수 어린이는 쑥스러운 듯 관객을 보지 않고, 엄마를 바라보며 노래했다.
 박원 박문수 두남매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박문수 어린이는 쑥스러운 듯 관객을 보지 않고, 엄마를 바라보며 노래했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우리는 세월호의 진실을 원합니다. 세월호의 모든 것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충남 홍성군 복개주차장에는 2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세월호 희생자 3주기 추모문화제를 위해서다. 이날 추모제에는 80여 명의 홍동 풀무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석했다.

이날 주민들은 세월호 1일 분향소를 차리고, 분향과 함께 세월호 노란 리본을 줄에 매달았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에서다. 3주기 추모문화제가 진행되는 동안 복개주차장 인근을 지나던 홍성주민들은 분향소에 들러 분향을 이어갔다. 

홍성세월호촛불지기 김혜란씨의 사회로 시작된 3주기 추모제는 풀무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박원, 박문수 어린이의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

박원(7)과 박문수(4) 두 남매는 작고 귀여운 목소리로 '봄을 찾기' 노래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주민들은 추모제 막바지에 '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하라'며 홍주성까지 행진했다. 행진에서 돌아온 주민들은 복개주차장에 둥글게 선 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플레시몹을 펼쳤다.

이날 추모제와 관련해 홍성세월호촛불지기 홍수민씨는 "4주기에는 세월호와 관련된 모든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촛불지기는 "지금까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주 목요일 밤을 지켰다"며 "진실이 밝혀지면 내년 4주기는 안산이나 광화문에 가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주민들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홍성주민들이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분향소에 분향을 하고 있는 홍성 주민들. 추모제 내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분향소에 분향을 하고 있는 홍성 주민들. 추모제 내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매주 홍성세월호희생자추모 촛불문화제를 이어오고 있는 홍성 주민들. 모두 고생이 많다.
 매주 홍성세월호희생자추모 촛불문화제를 이어오고 있는 홍성 주민들. 모두 고생이 많다.
ⓒ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태그:#홍성촛불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