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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행사.
 양산지역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행사.
ⓒ 양산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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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추모와 미수습자 수습, 진실규명을 위한 활동을 시민과 함께 하고자 한다."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행사가 경남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추모분향소를 운영하기도 하고, 추모문화제와 추모촛불, 거리 펼침막 달기 등이 열린다.

특히 14~16일 사이 곳곳에서 추모집회가 열린다. 지역 일정을 보면 다음과 같다.

△마산 14일 6시 30분 오동동 문화광장 △진해 13일 6시 30분 진해루 △창원 15일 3시 창원시청광장 △거창 16일 7시 군청앞 민주광장 △김해 16일 2시 김해시청 △양산 15일 5시 만남의광장

△진주 15일 7시 추모대회 진주교육지원청, △통영 16일 6시 30분 기억문화제 강구안 문화마당 △거제 16일 3시 추모문화제 옥포수변공원 △사천 14일 6시 30분 삼천포 공설운동장 입구 광장 △산청 14일 7시 산청문화원 광장.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양산대책위'는 "3년이 다 되어서 세월호는 인양되었지만 아직 미수습자 9명이 남아 있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규명은 되지 않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양산지역 분향소 설치와 양산추모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양산대책위는 10일 오전 이마트 양산점 후문 앞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 주간선포'를 하고, 추모 분향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이곳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양산대책위는 영화 <망각과 기억 2 : 돌아봄>을 14일 오후 7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상영한다.

밀양과 거창에서는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개인 펼침막'을 만들어 거리에 내걸기로 했다. 또 남해와 하동 등지에서도 추모 행사를 계획 중이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16일 사이 추모주간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학교별로 사정과 특색을 고려해 추모 묵념을 하고, 사이버 추모관을 운영, 세월호 희생자 추념식과 추모 사진전을 열도록 했다.

또 교육청은 추모 주간에 전직원이 노란 리본 배지를 차고, 1층 복도에 사진전을 연다. 교육청은 12일 경남교육연수원에 있는 '기억의 벽' 앞에서 박종훈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연다.

교육청은 "세월호 추모 행사를 통해 희생자를 위로하고 참사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겨 생명과 교육적 가치를 되살리고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창원공동행동'은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추모기간'을 정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창원공동행동은 "추모기간 동안 295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9명의 미수습자를 기억하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다짐과 행동을 펼친다"고 했다.

창원공동행동은 "대선 후보와 정부, 그리고 국회는 참사의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단 한 명도 남김 없이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여 안전사회를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창원지역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행사.
 창원지역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행사.
ⓒ 창원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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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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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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