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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땅을 촉촉이 적시는 봄비가 내리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으니 나들이 계획에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내륙으로는 오후 한때 비가 오겠다.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점차 개겠고, 강원도와 영남지방에 내리는 비는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 예상강수량(31일~4.2일)
- 강원영동 : 20~60mm
- 강원영서, 경상남북도, 충북동부, 울릉도, 독도 : 10~40mm
- (4월 1일까지)서울경기, 충청내륙, 전라남북도 : 5mm내외

* 예상 적설(31일~4.2일)
- 강원산간, 경북북동산간 : 5~10cm(많은 곳 20cm이상)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동해안 지방은 토요일 저녁까지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겠고, 서울을 포함한 서쪽지방은 낮 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요일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강원도와 경상남·북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강원도와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다소 지나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낮 한때, 강원영서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조금 오겠다. 낮 기온은 서울 13℃, 춘천 11℃로 평년 수준을 약간 밑돌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고, 기온은 서울 최고 14℃, 춘천 15℃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호남지방도 토요일 낮 한때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낮 사이 비소식이 있다. 기온은 13℃ 안팎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에는 점차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 낮 기온은 15℃ 내외로 토요일보다 조금 오르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종일 비가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속초 8℃, 강릉 7℃로 낮 동안에도 다소 서늘하게 느껴지겠다. 일요일에는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기온도 전날보다 올라 속초 12℃, 강릉 14℃가 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허수진 캐스터는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는 만큼 외출 시 우산을 꼭 챙겨야겠다"며 "일요일은 토요일에 비해 아침 기온이 떨어지는 반면, 낮 기온은 더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으니 체온조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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