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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이보배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61)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16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 두 번째 영장심사 앞둔 이재용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16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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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렸다.

그는 곧 특검 수사관들과 함께 영장심사 장소인 서울중앙지법으로 갈 예정이다.

영장심사는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39·사법연수원 31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이 부회장의 영장심사는 지난달 18일에 이어 29일 만이다. 당시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특검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달 1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이재용, #삼성전자, #특검, #구속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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