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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장은 8일 오후 4시 전남 목포 예술웨딩컨벤션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전남서부권대회’에서 제2의 박근혜나 또 다른 패권세력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된다며 연립정부 구성과 책임총리제로의 개헌을 주장했다.
 손 의장은 8일 오후 4시 전남 목포 예술웨딩컨벤션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전남서부권대회’에서 제2의 박근혜나 또 다른 패권세력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된다며 연립정부 구성과 책임총리제로의 개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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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제2의 박근혜나 또 다른 패권세력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된다며 연립정부 구성과 책임총리제로의 개헌을 주장했다. 손 의장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도 패권세력으로 규정하며 각을 세웠다.

손 의장은 지난 8일 오후 4시 전남 목포 예술웨딩컨벤션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전남서부권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의장은 이날 오전 여수에서 수산인과의 간담회 참석에 이어 전남 순천에서 '국민주권개혁회의 전남동부권대회'를 마친 뒤 곧바로 목포로 이동해 세 확산에 나섰다. 이날 대회에는 목포 등 전남 서부권 지역 국민의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지지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

손 의장은 기조연설에 나서 정의로운 사회, 일자리 창출, 평화정착 등 3대 기조를 밝히면서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 이후 제일 먼저 방문한 개혁의 고장 호남의 지지를 호소했다.

손 의장은 "지금은 연합, 연립정부의 시대"라면서 "다당제는 현실이 됐다. 이를 하나로 모아나가는 것이 연립정부고 합의제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강진 토굴에서 내려오면서 7공화국 건설을 주창했다"면서 "7공화국은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끌어내리고 주권을 국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를 끌어내리듯이 대통령의 절대 권한을 끌어내려야 한다"며 "헌법 개정을 통해 제2의 박근혜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8일 오후 4시 전남 목포 예술웨딩컨벤션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전남서부권대회’에는 목포 등 전남서부권 지역 국민의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지지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
 8일 오후 4시 전남 목포 예술웨딩컨벤션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전남서부권대회’에는 목포 등 전남서부권 지역 국민의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지지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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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장은 독일을 예로 들면서 책임총리제로의 개헌을 주장했다. "독일이 분단을 넘어 통일을 통해 강국이 되었는데 그 비결은 정치적 안정이다"라는 것이다. 이어 그는 "책임총리제를 통한 연립정부가 정치적 안정을 만들었고, 그 결과 70년 동안 총리가 8번밖에 바뀌지 않았다"면서 "기민당과 사민당과 녹색당 등 보수당과 진보정당이 서로 연정하면서 정책의 통합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면 헌법 개정을 주도하고 열린 정부를 만들겠다"며, "정치안정과 경제발전, 청년 일자리 확충과 노인의 편안한 노후 보장,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저녁이 있는 삶을 국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의장은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통합·연립정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건설하겠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손 의장은 이날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이번 대선이 또다시 제2의 박근혜나 또 다른 패권세력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된다"며 여권세력과 문 전 대표를 패권세력으로 규정하며 싸잡아 비판했다. 특히,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절대 떨어질 수 없는 선거에서 낙선했다"면서 "이제는 그런 선거를 다시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손 의장은 "일자리 정책이 공무원 숫자 늘리고 국민 세금 쥐어짜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면서 문 전 대표의 공무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4년 동안 74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경험을 토대로 청년 일자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후 4시 전남 목포 예술웨딩컨벤션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전남서부권대회’를 마치고 손학규 의장 등 참가자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합창하고 있다.
 8일 오후 4시 전남 목포 예술웨딩컨벤션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전남서부권대회’를 마치고 손학규 의장 등 참가자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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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목포,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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