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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2시 스웨덴 스톡홀름 감라스탄 Mynttorget에서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2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3일 오후 2시 스웨덴 스톡홀름 감라스탄 Mynttorget에서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2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 스웨덴 촛불집회 주최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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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지난 11월 26일에 열린 1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이어 두 번째다. 3일 서울에 광화문에서 진행된 6차 촛불집회에 맞춰 개최됐다. 주최 측은 이번 2차 촛불 집회는 약 40여 명의 교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 스톡홀름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감라스탄 Mynttorget 광장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집회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톡홀름이 아닌 지역에 사는 교민들까지 찾아와 참여했다. 또 가족을 동반한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난 1차 집회는 웁살라 대학 교환학생들을 주축으로 진행된 반면, 이번 2차 집회는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현지 교민들이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관련자들에 대한 즉각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의 목적은 동일했으나 2차 집회에선 9일 탄핵 가결 요구가 추가됐다. 주최 측은 교민들이 직접 준비한 피켓 등을 준비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교민들이 보내온 후원금과 핫팩, 커피 등과 같은 다양한 물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2차 촛불집회는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문, 영문으로 작성된 시국 선언문 낭독,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구속 수사, 관련자인 김기춘 구속, 사라진 세월호 7시간을 수사하라는 구호 제창이 이어졌다.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자유발언에서 한 스톡홀름 거주 교민은 "너무 답답하다. 멀리 있지만 한국에 계신 분들과 우리도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 나중을 생각하면 지금이 정말 중요한 순간일텐데, 그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민은 "우리 몸은 지금 여기 있지만, 마음은 한국에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담화를 듣고 너무나 화가 났다. 파렴치하고 나쁜 사람들이다. 우리 지치지 말자. 지쳐서 무관심으로 가지 말자.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박근혜 즉각 탄핵. 새누리당은 당장 해체하라. President Park geun-hye, step down now(박근혜는 내려와라)"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자유 발언이 끝난 뒤 함께 촛불을 점화하고, 상록수를 부르며 2차 촛불집회가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집회에 관심을 보이는 스웨덴 사람들을 위해 영문 시국선언문을 배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한 교민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한 교민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Andreas Mac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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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_ 여행, 문화콘텐츠, 지속가능성, 스웨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