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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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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만이 살길이다! 투쟁! #박근혜_하야~"

번쩍번쩍 빛이 나는 빠알간 새 화물차의 주인이 눈물을 머금고 붙인 현수막의 글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존의 벼랑 끝에 몰린 화물노동자들이 내걸었던 구호는 고작해야 "표준운임제 시행!"에 불과했다. 그런데 화물노동자들이 주위의 시선에도 이렇게 현수막까지 붙이며 암울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할 것이라 어디 상상이나 했던가? 이제 화물노동자들은 촛불을 들지 못하더라도 적정 운임을 요구하는 구호 대신 대통령의 하야 현수막을 걸었다.

하지만, 잠깐만 붙이면 될 것이라고 내걸었을 이 현수막을 앞으로도 더 붙어야 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길한 분위가 고조되고 있다. 국민은 '늦어도 12월 9일' 탄핵을 바라고 있었으나, 대통령의 입장 발표 후 정치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4월 사퇴, 6월 대선'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00만 촛불의 함성에 40만 화물노동자의 의지를 담아 이 혼돈 속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할 뿐이다. 부디 이 현수막이 하루빨리 내려오고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하현수막이 등장하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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