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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노조' 및 '맥도날드 알바노조'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한국 맥도날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교보생명빌딩앞에서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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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노조' 및 '맥도날드 알바노조'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한국 맥도날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교보생명빌딩앞에서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연후 단체교섭 요구안을 한국 맥도날드측에 전달을 시도했지만 한국 맥도날드측은 공문수취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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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한국 맥도날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교보생명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맥도날드 최초의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4년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다 알바노조 조합원 자격으로 '맥도날드의 임금 꺾기' 등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에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이가현 알바노조 조합원은 그간 맥도날드를 상대로 '45초 햄버기 만들기'와 '17분30초 배달 제도' 폐지 등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왔다"며 "여기에 뜻을 함께하는 맥도날드 알바 노동자가 꾸준히 늘어나 '맥도날드 알바노조'가 출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온 맥도날드 현직 알바 노동자는 "맥도날드는 45초 안에 햄버거를 만들어야 하는 등 노동 강도가 높기로 악명이 높다"며 "맥도날드를 공격하고 없애고자 하는것이 아니다. 맥도날드를 나와 나의 동료들이 더 행복하고 안전하고 인간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바노조 관계자는 "맥도날드 알바 노조에는 전∙현직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가입되어 있다"며 "노동조합에 보장된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그리고 단체행동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한국맥도날드 측에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을 시도하였으나 한국맥도날드 측은 공문 수취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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